
하지만 이번엔 시조의 정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단시조만 모았다. 5부에 걸쳐 표제작 ‘환승’을 포한해 70여 편의 시조를 담았다.
성주향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80세 정거장 플랫폼에서 다음 환승역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차창에 다가서는 새로운 장면들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부지런히 기억의 필름에 담을 뿐이다. 그렇게 편린의 일부가 이번 시조집을 묶게 된 결과’라고 했다.
성주향 작가는 1993년 ‘수필문학’으로 등단했다. 수필집 <남편이 준 숙제> 등을 펴냈다. 울산문인협회원, 울산수필가협회원, 울산중구문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성주향부부상담소 중이다. 출판기념회 7월3일 오후 6시 애령(울산시 중구 새즈믄해거리 50).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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