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시 울산의 풍경 재해석…이병록 사진전
상태바
산업도시 울산의 풍경 재해석…이병록 사진전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06.29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병록 작가의 작품 ‘사진 공간의 재해석’.
▲ 이병록 작가의 작품 ‘사진 공간의 재해석’.
사진가 이병록 개인전이 7월1일부터 8월29일까지 60일 간 울산문화예술회관 갤러리 쉼에서 열린다.

이병록 작가는 본인이 직접 촬영한 기존 사진을 규모와 형태 면에서 기술적으로 가감시키고 이미지를 중첩시키며 새로운 사진을 만드는 작업에 몰두해 있다. 사진이 가지는 평면의 한계를 넘어 대상의 실체에 대한 의구심을 공간적 관점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렇게 완성된 작품은 평면 사진에 입체적 느낌을 불어넣고 회화적 색채까지 더해 전에 없이 새로운 이미지로 재탄생한다.

특히 끝없이 이어진 드럼통의 거대하고 웅장한 모습은 조명에 의해 경이로울 정도로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울산의 상징인 공업단지 속 드럼통을 통해 산업도시의 풍경을 재해석한 것이다.

이병록 작가는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초대전 초청, 울산광역시사진대전 특선을 수상하는 등 사진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 일본, 이탈리아 등 국내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동 역량을 꾸준히 넓혀가는 중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작가전’ 일환.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