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은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에서 진행하는 한국화특별전 ‘산모롱이 느린 선 하나’에서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라운드형 가벽에 전시 돼 있다. 관람객에게 작품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전달해 압도적이고 웅장한 감동을 안겨준다.
이번 전시는 박대성 원로작가와 함께 4명의 중견작가 작품까지 보여준다. 한국화의 확장 가능성에 화두를 던지는 기획전이기 때문이다.
서용 작가는 ‘천상언어 1901’은 전시실 한가운데서 묵상을 하며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은호 작가의 ‘순환-2101’은 옅은 농담의 수묵을 켜켜이 쌓아 완성했다.
꽈리작가로 유명한 이애리 작가는 맑고 명료하게 발색된 20여점을 보여준다.
김선두 작가는 전통 민화를 입체적인 느낌으로 완성했다. 10월3일까지.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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