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에는 이상수 현대차 노조지부장,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등이 주제 발표자로 나서 산업 전환기 고용 위기 해법과 원하청 상생, 노사 상생 해법을 제안했다. 제안발표 후 노동정책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안도영 의원, 조형제 울산대 교수, 이재인 현대차노조 교육위원 대표, 정창윤 일자리재단 원장 등이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자들은 4차 산업이라는 산업 전환은 일자리 감소 등 원청과 하청, 정규직과 비정규직 모두에 시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생과 공생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위기 극복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자,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 간 차별을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노동조합 간 연대 강화, 사회공헌기금 마련을 위한 노사 합의 등이 해법으로 제시됐다.
안도영 노동정책연구회 회장은 “지역사회에 대기업 정규직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심도있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였고 울산시의회 차원에서는 그에 대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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