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각종 여론조사에서 1%도 채 나오지 않지만, 향후 각당 대선레이스가 본격 펼쳐지면서 상황에 따라 변수가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1일 “엘리트 중심의 독점적인 중앙정치를 끝내겠다”며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출마 선언식을 갖고 “과감한 자치분권과 급진적 균형 발전으로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 살고 힘없는 사람들이 차별받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보수야권에선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전 대표는 회견에서 “초일류 정상 국가를 이루기 위한 대장정을 지금부터 시작하겠다”며 “내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문재인 정권에 의해 저질러진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려놓기만 해도 우리 사회 역동성이 되살아나고 국민 삶에 생기가 돌 것” 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안상수 전 인천시장도 이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전 시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다. 문제는 경제다.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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