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영화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외지 감독들이 울산을 방문하면서 울산의 촬영지 홍보, 선정서 수여식, 선배 영화인과 교류 및 소통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젊은 영화인들은 태화강국가정원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십리대숲 등 촬영지가 될만한 지역의 주요 명소를 돌아본 뒤,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선정서 수여, 울산국제영화제의 발전 방향, 청년예술인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했다.
또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영화제작사 엔솔로지스튜디오 대표인 최재원 부위원장의 ‘코로나 이후의 영화산업과 방향성 모색’에 대한 강연도 들었다.
장수완 행정부시장은 “울산국제영화제의 영화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고 울산에서 즐거운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며 “이번 울산국제영화제를 발판으로 앞으로 한국 영화를 이끌어 나가는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국제영화제 영화 제작 지원사업은 젊은 영화 인재를 조기 발굴해 육성하고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영화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35명에게 총 2억3000만원을 지원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10월 말까지 제작을 완료해 12월 울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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