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특별전시실에서 만난 회화 작품’이라는 주제로 올해 울산박물관 제1차 특별전 ‘울산의 역사와 미래를 담는 그릇, 울산박물관-개관 10주년 기념 소장품전’의 회화 작품에 대해 이하나 학예연구사가 진행한다.
특히 이번 소장품전은 6일부터 특별전시 중인 조선시대 회화작품 및 병풍을 일부 교체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새롭게 전시될 유물은 조선통신사 수행 화원인 술재 변박의 ‘송하고승’, 조선 후기 화원 혜산 유숙의 ‘오동나무’, 섬세한 필치가 돋보이는 ‘까치 호랑이’, 조선 후기 병풍으로 자주 그려졌던 화려한 ‘곽분양행락도 병풍’과 청나라 황제의 사냥 장면을 박진감 넘치게 묘사한 ‘호렵도 병풍’ 등이다.
행사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참여 인원은 25명으로 제한되며, 울산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울산박물관 소장품 중 새롭게 선보일 전통 회화를 중심으로 전시 해설을 직접 들으면서 한국문화사의 몇 장면에 관심을 갖게 되는 시간을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29·4731.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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