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의장은 “취임 2년차를 맞아 의회 내실을 더욱 다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면서 울산과 시민의 삶을 챙기는데 집중하겠다”면서 “인사권 독립에 따른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의정활동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단행하고 의정활동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유능한 정책전문 지원인력을 충원하겠다”고 했다.
또 박 의장은 “의원들을 위한 인사가 아닌, 시민과 울산을 위한 인사가 되도록 엄격하게 통제하고 관리하겠다”면서 “연구 및 정책능력 향상을 위한 전담부서의 신설과 시스템을 더욱 보강하고 인사권을 실질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 조직권과 예산권이 주어질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을 넘어 지방의회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지난 3년간 시의회가 펼쳐온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점검 및 정리와 평가를 통해 더 나은 의정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성과와 한계, 과제를 면밀하게 조사하는 연구용역을 실시하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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