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15년째 진행되는 이 전시는 10만원부터 100만원 사이의 작품들만 소개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 및 구매하도록 기획했다. 해마다 인지도를 높여왔으며 이제는 여름 시즌마다 이 곳을 찾는 관람객이 있을 정도로 정착했다.
올해 그림전에서는 80여명 작가의 200여점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참여작가는 일본 작가 요시토모 나라, 인도네시아 작가 인드라 도디 등 국내에 잘 알려진 해외작가들을 비롯해 감성빈, 문형태, 박진성, 안윤모, 오순환, 이지은, 청신, 한충석, 허문희 등이다. 김섭 등 울산작가들도 참여한다.
화랑 관계자는 “그림을 좋아하지만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 많게는 억대에 달하는 작품 앞에서 주눅이 들기 마련이다. 그림은 한 점 갖고 싶은데 망설여지는 그 마음들이 설렘과 행복으로 바뀔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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