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자주 복용하면 대장암 발병률 높아져
상태바
항생제 자주 복용하면 대장암 발병률 높아져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07.09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생제가 대장암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애버딘 대학 의대 암 전문의 새러 페로트 교수 연구팀은 잦은 항생제 사용은 모든 연령대의 대장암 증가와 연관이 있으며 특히 50세 이전에 발생하는 조발성 대장암과의 연관성이 강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99~2011년 대장암 진단을 받은 5281명, 직장암 진단을 받은 2622명 등 총 7903명과 대장암이나 직장암이 없는 3만418명의 의료기록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대장암 환자 중 445명은 50세 미만이었지만 이들은 45%가 항생제를 처방받은 일이 있었다.

전제적으로 대장암 발생률은 연령대 차이가 심했다. 그러나 항생제와 연관했을 때는 50세 미만의 대장암 위험은 50%, 50세 이상은 9%로 나타났다.

직장암 위험은 항생제와 연관이 없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