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애버딘 대학 의대 암 전문의 새러 페로트 교수 연구팀은 잦은 항생제 사용은 모든 연령대의 대장암 증가와 연관이 있으며 특히 50세 이전에 발생하는 조발성 대장암과의 연관성이 강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99~2011년 대장암 진단을 받은 5281명, 직장암 진단을 받은 2622명 등 총 7903명과 대장암이나 직장암이 없는 3만418명의 의료기록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대장암 환자 중 445명은 50세 미만이었지만 이들은 45%가 항생제를 처방받은 일이 있었다.
전제적으로 대장암 발생률은 연령대 차이가 심했다. 그러나 항생제와 연관했을 때는 50세 미만의 대장암 위험은 50%, 50세 이상은 9%로 나타났다.
직장암 위험은 항생제와 연관이 없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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