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완치자 최대 1년간 항체 유지된다
상태바
코로나 완치자 최대 1년간 항체 유지된다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07.09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회복한 환자들이 최소 12개월간 면역 반응을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중국에서 나왔다.

8일 중국 과기일보에 따르면 중국 국유 제약사 시노팜의 자회사인 중국생물의 양샤오밍(楊曉明) 회장과 장신신(張欣欣) 상하이교통대학 교수가 이끈 연구진은 코로나의 최초 발생지인 우한(武漢)에서 코로나 환자 869명의 혈장 샘플 1782개를 12개월간 분석했다.

12개월은 코로나 환자의 IgG(면역글로불린-G) 항체 수준 변화를 관찰한 기간으로 세계에서 가장 길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분석 결과 코로나에 자연적으로 감염됐다가 회복한 사람 가운데 70% 이상이 감염 후 12개월 후에도 체내 항체 수준이 양성을 유지했다.

연구진은 회복 환자들의 체액 면역 반응이 비교적 오랜 시간 동안 유지된다고 결론 내렸다.

연구 결과는 지난 7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면역 기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며 백신 면역 관련 정책 수립에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중국생물은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