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3년 전인 2018년 7월12일 태화강국가정원 지정의 의미를 돌아보며 ‘쉼’을 주제로 한 작품이 대거 선보인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와 맞물린 사회적 고립과 단절이라는 사회적 현상을 고려하기도 했다. 일상에서 자신을 잃어버린 채 버텨온 모든 울산시민들에게 예술적 형태의 여유와 위로를 선사하자는 것이다.
기획전 제목은 ‘예술가의 정원’. 이같은 의미에 공감하는 참여작가는 고동희, 고연경, 권일, 권현주, 권혜경, 김갑수, 김동인, 김미경, 김원수, 김정애, 김호태, 박영숙, 배경희, 배정희, 서명지, 송진아, 심상철, Angfield Mon, 양희숙, 오나경, 유현지, 윤옥례, 윤현정, 이서윤, 이성미, 이완승, 이용헌, 이은묵, 장은경, 장은정, 정윤, 정미진, 정윤숙, 주한경, 차현주, 최옥석씨까지 총 38명이다.
김미경 울산현대미술작가회장은 “정원의 어원을 되새겨 보며 예술가들의 창조적 작품들이 펼쳐진 쉼의 공간에서 작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윤혜진 잇츠룸갤러리 관장은 “작가 개개인의 삶과 예술이 잇츠룸 안에서 하나되고, 모다 큰 울림으로 지역미술에 새 에너지를 불어넣으면 좋겠다”고 했다.
울산시 남구 월평로68. 오전 8시~오후 9시.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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