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외조각전은 울산문예회관이 도심 속 휴식공간이 되기위해 해마다 추진하는 행사다. 시간제한 없이 언제든지 방문, 열려 있는 공간에서 마음껏 작품을 관람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김성민, 노창환, 박태원, 방준호, 신동호, 이상호, 이채국, 이희석, 차치만, 한주용 1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작품은 모두 15점이다.
김성민 작가는 억압된 현실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자유의지를 선으로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노창환 작가는 사회적 부조리에 대한 고발, 예술적 초월성을 보여준다.
방준호 작가는 돌덩어리 속에 바람결 문양을 새기면서 조소를 넘어 회화적 표현으로 재료를 다룬다.
신동호 작가는 전통조각에서 볼 수 있는 균형, 비례, 질감, 양감 등을 표현한다.
이상호 작가는 숨결이 느껴지는 다양한 테크닉을 구사한다.
이채국 작가는 투박하지만 자연스러운 직선을 이용한 조각을 선보인다.
차치만 작가는 종이비행기를 모티브로 코로나 시대,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의 희망을 표현한다.
한주용 작가는 화강석으로 아이들의 모습을 둥글게 조각한다.
이희석 작가는 화강석을 이용해 가족에 대한 이미지를 부드러운 곡선으로 표현한다.
한편 2021전국야외조각초대전 Ⅰ부전시는 같은 장소에서 3월24일부터 7월11일까지 진행됐다. 홍영진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