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울산지역 소방헬멧 세척기 보유율은 12%다. 10곳 중 1곳만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세척기 보유 기준은 25대지만 불과 3대만 보급됐다.
소방청은 ‘소방장비 분류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소방서·119안전센터별로 소방헬멧·면체세척기를 1대씩 비치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102%), 대구(131%), 제주(138%)를 제외한 9곳이 소방장비 세척기 보유율은 10%를 밑돌고 있다.
전국 소방관서 1089곳 중 소방장비 세척기를 보유한 곳은 304곳으로, 장비 보유율이 28%대에 그쳤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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