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울산시의회, 왕성한 의정활동 주목, 특위 10개 꾸려 현안해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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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울산시의회, 왕성한 의정활동 주목, 특위 10개 꾸려 현안해결 구슬땀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11.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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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대 울산시의회가 타 광역시에 비해 가장 왕성한 ‘특별위원회’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제7대 울산시의회가 타 광역시에 비해 가장 왕성한 ‘특별위원회’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7대 의회 들어서는 제6대 의회보다 7개가 늘어난 10개 특별위원회를 운영하며 다양한 정책분야에서 울산미래 발전을 위한 방향 설정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10개 특위, 왕성한 특위활동

7대 의회 출범과 동시에 예산, 결산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설치됐다. 2018년 12월에는 에너지 산업을 울산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수소경제 선도도시 육성을 위해 에너지특별위원회를 운영했다. 2019년에는 인사청문특위와 의원 윤리 강화를 위해 윤리특위를 구성했고 2020년에는 청년정책특위와 경제자유구역특위를, 2021년에는 원전안전특위를 비롯해 4개 특위를 구성하는 등 현재까지 10개의 특별위원회에 모든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타 광역시 의회도 미래도시 발전 등을 위해 다양한 특별위원회를 현재 운영하고 있다. 울산시를 비롯한 부산, 인천 등 3개 광역시는 10개 특위, 나머지 광역시는 6~7개 정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특위 수는 부산, 인천과 같지만 부산과 인천의 의원 수가 2배 정도 많은 것을 감안해 보면 울산시의원의 특위 참여율이 높은 수준이다.

특히, 울산시의회 규모와 의원 수가 비슷한 광주가 7개, 대전이 6개로 운영되고 있는 것을 보면 울산시의회의 특위 구성 및 활성화가 두드러진다.



◇‘예산·인사청문회·지역미래 성장동력까지’…울산 미래발전 초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경우 제7대 의회에서 시와 교육청의 당초예산안,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37건의 예산안을 심의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에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편성을 했는지, 꼭 필요하고 시급한 사업에 우선 배정되었는지 살펴보고 조정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운영해 왔던 2월 첫 임시회 관행을 깨고 2021년 1월에 임시회를 개회해 울산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원포인트 추경 예산안을 신속하게 처리한 바 있다. 또한, ‘울산광역시 지방공기업 등의 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협약’ 체결에 따라 울산시 최초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울산발전연구원장과 울산경제진흥원장 임용을 위한 인사청문회를 시행했다. 에너지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해 결의안, 지원 조례 제정은 물론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수소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 조기 제정을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2020년 울산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라 의회 차원에서 다양한 정책지원 방안을 찾고 효율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경제자유구역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청년실업과 고용불안, 주거 복지 등 울산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정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소통 간담회를 수시로 여는 등 청년과 의회간 활발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청년 정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원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켜내고 원전안전을 위한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원전안전특별위원회와 인구 유출 방지와 출산율 회복, 고령사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경제적 기반을 구축하는 등 저출산·고령화 문제해결을 위한 제도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저출산·인구감소대책특별위원회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혁신도시시즌2특별위원회도 울산 혁신도시 지역 발전과 인구 유입 등을 위한 공공기관 추가 이전 방안 모색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동남권 광역특별연합’의 원활한 설치ㆍ운영 지원과 의견수렴 및 발전방안 제시 등 다각적인 대응을 위해 동남권 광역특별연합 설치 및 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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