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열린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종섭 시의원은 “서로나눔학교가 2019년 출범한 이후 매년 학교수와 예산이 늘어나고 있는데 비해 실적 및 성과는 없다”며 “요구한 제출 자료의 답변은 현재 운영 3년차로 성과에 대한 연구는 4년 종료 후 2023년 예정이라는 답변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시교육청은 이에 대해 “교육공동체의 만족도가 93%로 높으며, 특히 학부모들의 지역별, 학교급별 연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혁신학교로 학력이 저하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교육감 비서실장의 장학관 특별채용 문제와 관련해서도 “노옥희 교육감 취임 이후 일선 학교의 전교조 교사로 있던 조모씨를 교육감 특수업무 수행을 위한 무시험 파견교사로 채용해 업무를 보다가, 별정직으로 다시 채용해 비서실장을 수행시켰다”며 “특히 올 3월에는 교장급인 장학관으로 특별채용하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질타했다.
시교육청은 “공개채용 절차를 통해 이뤄져 법령 위반 사항이 없으며, 사전 공고와 외부위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선발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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