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 의원은 “최근 수주가 활발해지면서 조선업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주52시간제, 구인난 등으로 인해 조선업은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조선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낌없이 해줘야 한다”고 조선업의 현실적 어려움과 예산 증액의 필요성에 대해 포문을 열었다.
권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질의에서 “국내 철의장제조산업이 뿌리산업과 조선산업을 연계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지만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1980년대 수작업 산업현장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을 타개해 생산환경을 고도화하고 청년층의 인력 유입을 유인하기 위해 ‘조선해양 철의장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정부안에 예산이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관련 예산 31억원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권 의원은 또 “대중소 상생협력형 뿌리산업 선도단지 조성사업의 경우도 4차 산업혁명,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최근 우리 산업이 직면한 도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뿌리기업들의 효율화, 친환경화, 근로여건 개선 효과 제고를 위해 뿌리기업 특화단지 대상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는 사업이지만 역시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20억원의 예산 전액 반영을 요청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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