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울산시 건축문화제 오늘 막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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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울산시 건축문화제 오늘 막올라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11.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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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인홈(조현민)

제5회 울산광역시 건축문화제가 11일 오후 3시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소공연장) 일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시작된다.

올해 건축문화제는 최초로 야외공간에서 오는 14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 일상을연결하는집(정아름)

울산시의 후원으로 울산광역시건축사회(회장 김원효)가 해마다 개최해 온 건축문화제는 원래 지난달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안전한 진행을 위해 단계적 일상전환이 시작된 이번달로 일정을 연기해 치러진다.

▲ 바람이머물다가다(서연재)

올해의 주제는 우리 사는 땅 울산을 변화무쌍한 진화, 발전, 혁신의 진원으로 인식하여 ‘다변도시’라고 명명, 그 곳에 적확한 건축문화를 제안함으로써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공간개념을 논의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삼고자 한다.

▲ 퍼블리베이트 하우스(안성규)

대부분의 전시프로그램은 울산시 동구의 방어진항을 형상화 한 야외전시공간에서 이뤄진다. 방문객들은 파도의 물결을 따라가듯 자연스럽게 이동하면서 도시건축의 새로운 흐름과 울산건축문화의 미래를 가늠하게 된다.

주제전은 1인 가구의 확장, 인구 및 산업구조의 변화, 포스트 코로나 등 다양한 변화에 직면한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안주하는 집과 일상의 개념을 새로 정립하고 그에 맞춘 공간설계를 제안하는 내용이다.

▲ 시공간視空間(하효식)

14명의 초청 건축사들이 참여하는 기획전에는 울산의 특정 부지를 14명의 건축사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미래지향적 주거타입을 설계하고 이를 3D 영상 혹은 축소형 실물로 보여준다.

▲ 다변도시-산뜻숨따뜻숨(이왕국)

신진건축사들이 참여하는 또다른 기획전은 4명의 참가자들이 공통의 주제에 대해 설계공모 형식으로 진행되는 전시다. 이들은 특정 건축주의 의뢰에 따라 울산시 북구 매곡 중산지구의 일반주거지역에 3~4층 규모의 건축물을 제안하게 된다.

▲ 울산시민안전센터(김원효)

같은 공간, 다른 느낌의 건축디자인을 비교할 수 있어 건축을 희망하는 예비 건축주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 소리체험관(김진한)

이와 함께 울산지역 원로작가전, 우수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준공사진전, 울산광역시건축상 수상작전, 울산공공디자인 공모전, 우리동네 풍경을 주제로 한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가 마련된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건축상담을 진행하는 부스도 운영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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