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차례 취소된 뒤 2년 만에 다시 열린 울산건축문화제는 코로나 속 일상전환 1단계 속에서 확산의 우려를 낮추기위해 야외행사로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태화강국가정원에는 ‘건축문화’를 상징하는 비계 구조물로 전시공간을 연출, 울산의 다양한 건축사례와 아름다운 건축디자인을 선보였다.
행사장은 국가정원을 방문한 나들이객들로 인해 하루 수천명씩 줄을 이어, 나흘간 전체 방문객이 1만여명을 훌쩍 넘었다. 이들은 전시부스에 소개된 건축사례에서 주변환경과 어우러지거나, 가족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집 공간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김원효 울산건축사회 회장은 “시민들과의 소통을 늘리기위한 야외전시와 울산시 공공건축가 제도의 운영방향을 모색한 건축세미나 등 건축문화의 대중화와 전문성이 어우러지도록 노력했다. 새로운 시도로 발전하는 문화제가 되도록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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