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회 처용문화제 성황리 막내려
상태바
55회 처용문화제 성황리 막내려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11.15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4일 제55회 처용문화제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처용 이야기를 주제로 한 주사위 놀이를 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제55회 처용문화제가 11일부터 나흘 동안 태화강국가정원 남구 둔치 일원에서 ‘제우름-맺다, 풀다, 품다’를 주제로 펼쳐졌다. 주무대인 처용마당을 비롯해 어울마당, 노닐마당에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라 행사기간 시민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졌다.

지역문화와 전통연희를 중심으로 한 올해 프로그램은 그 어느 때보다 ‘처용’이 많이 등장했다. 궁중무용인 처용무의 정체성을 알리기위해 주무대 배경에는 경복궁 근정전 이미지를 사용하기도 했다. ‘처용’을 주제로 한 창작공연물도 선보였다. 김외섭무용단, 타악퍼포먼스 새암, 태화루예술단 3팀의 울산지역 참가팀을 포함한 전국단위 총 6개팀이 공모를 통해 선정돼 축제 무대에 올랐다.

다만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참여기회가 부족했다는 아쉬움도 나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고 하지만 울산 대표축제에 울산예술인의 무대가 적었다는 점, 사생대회·글짓기 행사 등 지역문예단체와 시민들을 참여 및 체험기회가 줄었다는 점이 아쉽다는 의견이었다.

울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로 접촉 최소화가 중요했다. 내년 행사를 위해 여러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