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공연은 울산학춤의 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울산학춤 계승자들의 색깔과 개성이 돋보이는 1인무가 선보인다.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 김영미, 양반의 기백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호걸양반춤 박윤경, 작은 북을 손에 들고 추는 버꾸춤 강정순, 한국 춤의 백미라 불리는 살풀이춤 박현주, 북을 매고 양손에 채를 들고 신명 나게 두드리는 진도북춤 이정화 등 울산학춤 계승자들의 전통춤 향연으로 진행된다.
또 천년을 산다는 학과 울산이 가지는 의미인 천년학명(千年鶴鳴)이라는 글귀와 함께 울산학춤 공연도 펼쳐진다.
박윤경 회장은 “울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왕성히 활동하는 울산학춤계승자들의 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무대”라며 “많은 시민이 오셔서 울산의 전통미가 돋보이는 학춤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학춤보존회는 1997년 창립 후 울산학춤 전승과 예술교육 및 다양한 공연 활동을 펼치는 전문예술법인단체이다.
울산시·울산예총·울산무영협회 후원. 전석 무료. 문의 211·7588.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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