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 시인은 ‘시는 삶의 현실과 어떻게 만나는가’라는 제목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소수제는 ‘시는 현실에 현존한다’ ‘시는 결핍과 불균형이다’ ‘시는 자기부정이다’등이다.
그는 ‘위로를 주는 시가 좋은 시’라는 견해를 비판한다. 이는 시를 감정의 소비재 정도로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 자신을 방어하는 순간, 시의 문은 닫히게 된다는 것이다.
백무산 시인은 <이렇게 한심한 시절의 아침에> 등 10권을 냈다. 이산문학상, 만해문학상, 아름다운 작가상, 오장환문학상, 임화문학상, 대산문학상,백석문학상을 수상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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