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박성민(울산중구·사진) 국회의원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택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김영한 주택정책관을 만나 울산 남구·중구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현재 울산시에는 중구와 남구가 지난 2020년 12월 전국 111개 지역과 함께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규제지역은 6개월마다, 가격 및 거래량 추이 등을 종합 검토해 해제 여부를 판단하도록 되어있다. 이에 울산 남구와 중구를 포함한 111개 지정 지역은 2021년 12월에 전체적인 시장 상황 진단 등을 토대로 해제 여부 검토를 앞두고 있다. 박성민 의원은 김영한 주택정책관에게 울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구와 남구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적극 검토해주기를 요청했다.
박 의원은 “먼저 우리 울산지역의 부동산 등락폭은 타지역과 비교해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다”면서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 때문에 지역경기가 얼어붙어 있는데, 부동산 규제가 묶여있어서 타 산업에도 여파가 많이 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측은 “울산의 주택가격 동향이나 과열 등 여러가지 검토해 전체적인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고 박 의원실은 전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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