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울산 울주군 민선7기 마지막 예산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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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울산 울주군 민선7기 마지막 예산심의
  • 정세홍
  • 승인 2021.11.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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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동욱 남구청장은 15일 열린 남구의회 정례회에서 올해 주요성과와 내년 구정 중점운영방향을 제시하고 총 5758억원의 예산안을 편성해 제출했다.

울산 남구의회와 울주군의회가 민선 7기의 마지막 예산심의에 착수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앞서 이번 정례회에서 진행되는 예산 심의가 사실상 마지막인 만큼 심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남구의회

울산 남구의회는 15일 제24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3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올해 행정사무감사와 서동욱 남구청장이 제출한 2022년 본예산안 및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남구의회는 이날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기본안건을 처리했다. 16일부터 24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25일부터 12월7일까지는 위원회별로 2022년 본예산안·조례안 등 17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날 올해 주요성과와 내년 구정 중점운영방향을 제시하고 올해 예산보다 7.2% 증가한 5758억원(일반회계 5541억원, 특별회계 217억원)의 예산안에 대해 심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분야별로는 △전통시장 상권회복과 소상공인·일자리 분야 101억원 △사회안전망 확충과 재난재해 예방분야 59억원 △주민생활 밀착형 사업 분야 138억원 △사회복지분야 3170억원 △친환경·무상 급식 지원 68억원 △환경 분야 266억원 △교통 분야 293억원 △예비비 25억원을 편성했다.

서 구청장은 “내년 예산안은 위드 코로나 시대 양질의 일자리 확충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되찾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으로 재난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빠른 일상 회복예산에 방점을 뒀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의 성공적인 안착과 주요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 이선호 울산 울주군수가 제20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2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울주군의회

울산 울주군의회(의장 간정태)는 15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208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올해 마지막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제2차 정례회는 다음 달 21일까지 37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며,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2년도 당초예산안,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2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등을 다루게 된다.

또 박기홍 의원이 발의한 △울주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안, 한성환 의원이 발의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집행부가 제출한 △생활 민원처리에 관한 조례안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총 27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선호 군수는 내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보다 안전한, 모두 행복한, 함께 만드는 울주’를 모토로 새해 모두의 소중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슈퍼 교육·복지 △도시개발 △문화·관광 △경제활성화 △안전녹색도시 △ 스마트한 소통행정 등 6개 분야에 대한 역점 시책을 밝혔다.

특히 9835억원 규모로 편성한 내년도 당초예산안에 대한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이왕수·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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