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련 동화작가 에세이, 6년간 쓴 편지글 엮은 ‘그대의 첫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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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련 동화작가 에세이, 6년간 쓴 편지글 엮은 ‘그대의 첫날에게’
  • 정명숙 기자
  • 승인 2021.11.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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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세련(사진) 동화작가가 편지글을 모은 에세이 <그대의 첫날에게>를 펴냈다.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세련(사진) 동화작가가 편지글을 모은 에세이 <그대의 첫날에게>를 펴냈다. 갈모산방.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동안 매달 첫날 SNS를 통해 지인들에게 보냈던 편지글을 거의 그대로 묶었다. 첫해만 3월부터 시작되고 나머지 5년간은 12개월치를 꽉 채워 모두 70편이다.

▲ 장세련(사진) 동화작가
▲ 장세련(사진) 동화작가

어릴 때부터 편지쓰기를 좋아했던 장작가가 SNS로 매달 첫날 지인들에게 안부편지를 보내기 시작한 지는 15년이나 됐다. 짧은 글로 20여명에게 편지를 보내는 것으로 시작해 지금은 수신인이 10배나 늘었고 글도 많이 길어졌다.

‘불과 두어 시간 남짓. 그 사이에 햇살은 안개가 숨겼던 것들을 샅샅이 다 찾아냈습니다.… 정작 두려운 것은 안개가 숨긴 풍경이 아니라 다 드러내 보인 듯한 햇살 속에 숨겨진 그늘인지도 모르니까요. 누군가에게 그늘은 쉼터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어둠 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대는 어떤가요?’

33년차 동화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장세련 작가는 <소녀, 애희 세상에 맞서다> 외 13권의 동화책을 펴냈다. 울산문학상, 울산펜문학상, 동요사랑대상을 수상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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