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례에 국악·무용까지…태화루서 풍류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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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례에 국악·무용까지…태화루서 풍류 즐긴다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11.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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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미무용단이 오는 21일 태화루 누각에서 ‘태화루에서 차 한잔 하실래요’라는 주제로 궁중 다례, 궁중무용, 민속무용, 국악 선율 등을 선보인다.
태화루에서 전통예술을 즐기며 차 한잔 나누는 풍류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전문예술법인단체 김영미무용단이 오는 21일 오후 3시 태화루 누각에서 ‘태화루에서 차 한잔 하실래요’라는 주제로 궁중 다례, 궁중무용, 민속무용, 국악 선율 등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국악 창작곡 ‘발밤발밤’을 들려주는 것을 시작으로 차문화를 꽃피운 신라시대 ‘행다시연’을 보여준다. 이어 김분선·신정미씨가 육수가사를 걸치고 나비가 사뿐거리듯 추는 ‘명바라춤’, 신라 차문화를 정착시킨 충담 스님의 차 생활을 퍼포먼스로 보여준다.

또 곽나연·주현미씨가 순원왕후의 탄신 40주년을 기념해 꾀꼬리의 모습을 본 따 춘 춘앵무를 추고,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된 태평무를 김영미·강정순·김은주·이미옥·조유안씨가 선보인다.

칼춤이라 부르는 호남검무는 류경자·오수령·임애정·민선옥씨가, 학무(鶴舞)·연화대(蓮花臺)·처용무(處容舞)가 함께 있는 학 연화대 처용무&상생 울산학춤도 마지막에 선보인다. 2021 울산문화재단 태화루 누각 기획사업 공모 지원 사업 일환.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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