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과 의료진, 공무원을 위한 음악회가 열린다.
제7회 코로나 팬데믹시대 우리의 영웅을 위한 울산시민 대화합 음악회가 오는 21일 오후 5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마련된다.
이번 음악회는 (사)21세기울산공동체운동과 울산YWCA, 울산YMCA,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지구, 마이코즈, 울산시민문화재단, 울산이북5도민연합회, 굿네이버스 울산본부, 화목봉사회, 울산영웅클럽, 울산아너소사이어티, 울산국제볼런티어센터 등 12개 단체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마련한다.
음악회는 이태은 남구구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테너 조중혁, 바리톤 임창한·허종훈, 소프라노 여나현, 소프라노 색소포니스트 신유식, 팬플루티스트 조향숙 등이 출연한다.

첫 무대는 팬플루티스트 조향숙이 뮤지컬 ‘캣츠’ 주제곡인 메모리 등을 들려주며 시작하고, 이어 소프라노 여나현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 바리톤 허종훈이 가곡 ‘마중’, 임창한이 가곡 ‘가고파’ 등이 이어진다. 또 남구구립교향악단도 이들과 함께 ABBA의 ‘The Way Old Friends Do’ 등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가수 정훈희(사진)와 기타리스트 정희택이 함께 가요 ‘꽃밭에서’와 ‘그 사람 바보야’ 등의 곡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민 대화합 음악회’는 최영수 삼두종합기술(주) 대표의 1000만원 기부금과 시민들의 모금으로 진행된다. 전석 무료 초청으로 진행된다. 공연 전 예매를 진행하며, 좌석이 지정된다. 문의 292·1365.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