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신중해야…제대로된 손실보상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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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신중해야…제대로된 손실보상 먼저”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11.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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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울산시의 전 시민 10만원씩 희망지원금 지급과 관련, 17일 논평을 내고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급하긴 급한 모양이다. 이러다가 각종 지원금이 판을 칠 기세고, 그 빚은 고스란히 시민들이 떠안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힘들고 피해가 큰 국민들에게 지원이 집중되어야 된다는 입장을 계속해서 고수해 오고 있다. 특히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영세상인·소상공인들에게 현실적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이들은 “그런데 울산시는 쌈짓돈 쓰듯 시민세금을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마구 쓰겠다고 한다. 그것도 이재명 후보가 울산을 방문한 뒤 발표해 버렸다. 이러니 선거를 앞두고 표만 의식한 전형적인 ‘표’퓰리즘의 전형이라는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울산시에 초과세수 활용은 장기적 안목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만큼 무조건적인 전 시민 재난지원금 지급계획을 즉각 재검토하고 코로나 위기를 헤쳐온 시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손실보상에 집중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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