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18일 시의회에서 내년도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교육활동 전반의 일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겠다. 교육 공공성 강화를 바탕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지원 및 미래교육 대전환을 준비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노 교육감은 “학습결손 및 심리·정서 회복에 꼼꼼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기반을 구축하고 삶을 설계하는 진로교육을 강화하겠다”면서 “완전한 일상회복, 미래교육 대응역량 강화, 교육복지 정착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노 교육감은 “전국 최초의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지원, 초중고 수학여행비 지원, 방과후학교 운영, 특수교육복지 등 교육복지를 바탕으로 한 교육 공공성 강화에 2870억원을, 또 과밀학급 해소를 통한 맞춤형 교육여건 조성에 375억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노 교육감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학습결손을 회복하기 위해 학습클리닉센터 등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심리·정서·건강회복에도 주력하는 등 단계적 일상회복과 학교 안전망 구축에 345억원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2025년까지 총 3660억원을 투입해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미래형 공간혁신 사업에 145억원을 편성했다고 노 교육감은 강조했다.
노 교육감은 2022년도 울산시교육청 기금운용 계획안, 2021년도 제3회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도 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