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울산시당이 울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정치지도자 양성에 나선다. 청년정치사관학교를 운영하는데 강사진으로 이준석 당 대표를 비롯해, 윤석열 대선후보, 김기현 원내대표 등 당내 중량감 있는 정치인들을 초청해 정치분야 및 현안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스피치 교육 등 자기개발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울산시당(위원장 박성민 국회의원)은 이달 초 정식 출범한 제2기 청년위원회(위원장 이도희) 주관으로 청년 정치지도자 양성을 위한 ‘제4기 울산 청년정치사관학교’를 운영키로 하고 지난 15일부터 생도 모집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울산 청년정치사관학교는 당내 전국 유일의 청년 정치지도자 양성의 요람으로 지난 2013년 제1기를 운영하기 시작해, 2015년 제2기, 2017년 제3기까지 2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중 10명의 지방의원을 배출하기도 했다.
시당 청년위원회는 4년 만에 이번 제4기 사관학교 운영을 재개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청년인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4기 청년정치사관학교는 ‘NEW START! 청년정치사관학교 SEASON 4’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이준석 당 대표 당선을 기점으로 정치현장에서 새로운 흐름으로 등장한 청년정치세력이 ‘청년의힘!’으로 새로운 시작을 일궈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제4기 청년정치사관학교는 오는 12월9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총 6주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매주 목요일 총 2강의씩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 공천과정에 최초로 도입되는 공직후보자 역량강화 평가와 관련한 강의를 비롯해 정치 실무교육을 집중 편성해 명실상부한 정치신인 양성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당은 시당 게시판 및 홈페이지와 각 당협 사무국 게시판을 통해 모집 포스터를 게재하고, 11월30일까지 보름간 시당 이메일(ulsan@kparty.kr)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는다. 대상은 만 18세부터 만 45세까지 청년정치 지망생으로 하고, 인원은 60~70명 규모로 내부심사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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