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직 당직자는 물론 핵심당원들이 나서 각 지역에서 1인 피켓 거리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번 활동은 오는 12월2일까지 지속되며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시민 홍보 및 여론 청취를 위한 현안관련 정책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3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울산공항문제는 지난 9월 송철호 시장의 폐항 언급으로 촉발되어 울산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으며 지역 이슈가 됐다. 공항폐쇄와 관련 수많은 시민들이 우려를 표하자 송철호 시장이 한발 물러선 입장이지만 아직 명확한 입장을 표하지 않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9월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울산공항을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에 맞는 국제공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며 이후 대시민 홍보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당위성을 설명해 왔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울산시의 명확한 입장표명이 없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대선공약 포함을 전제로 다방면의 울산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주요당직자들이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서 여론을 청취하고 있다.
또 다른 이슈는 ‘반구대암각화와 시민식수’ 문제로, 시당은 이 문제 동시 해결을 여론화하고 있다.
시당은 “그동안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반구대암각화 보존문제와 시민식수 문제는 반드시 함께 해결되어야 하고 어느것 하나 먼저일 수 없다는 의지로 동시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지금 울산시의 결정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식수문제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어 주요당직자와 당원들이 현장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 청취를 위해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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