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원경 경제부시장은 23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내년도 국회증액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건의하는 한편 권명호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국비확보 방안을 협의했다.
시는 내년도 주요사업으로 울산의 미래신산업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3D 융합기술센터 구축,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 조선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사업, AI 기반 자율용접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업 등을 강조했다.
또 울산정원지원센터 건립, 옥동~농소1 도로개설, 반구대 암각화 역사관광자원화 사업 등 녹지, 도로, 문화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울산 현안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주요 현안사업이 국회 증액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연초부터 자체보고회와 중앙부처 설득을 위한 면담 등을 추진했고 지역 정치권과도 한몸처럼 공조하며 국비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마지막까지 내년도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권명호 의원은 “증액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서 소위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 하면서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면서 “울산지역 의원들과 함께 최종심의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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