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24일 올해 본격적으로 항해를 시작하는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 명예 집행위원장에 최재원 앤솔로지 스튜디오 대표를 위촉했다. 또 홍보대사로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와 이청아를 위촉했다.
최재원 대표는 20년간 한국 영화 발전에 이바지한 대표적인 영화 제작자로,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이다. 지난해 울산국제영화제 프레 페스티벌 명예 집행위원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 대표는 올해 첫걸음을 내딛는 울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울산시의 문화적 브랜드 가치를 끌어 올리고, 울산 영화 산업의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알리 역으로 출연하며 대중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2020 울산국제영화제 영화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제씨 이야기’ 주연을 맡았으며 프레 페스티벌 관객상을 수상한 인연으로 올해 홍보대사에 선정됐다. ‘제씨 이야기’는 이번 영화제 ‘다시, 2020’ 부문(섹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상영 후에는 아누팜 트리파티와 함께하는 특별 관객과의 대화(GV)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배우 이청아는 지난해 프레 페스티벌 홍보대사를 맡아 활동한 인연을 이어가며, 올해는 개막식 사회자로도 함께하게 된다.
아누팜 트리파티와 이청아는 오는 12월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영화제 개최 전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GV, 개막식 사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해외 장편영화 ‘위프 프리미어’ 부문과 올해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완성한 국내 단편영화 ‘위프 파운데이션’ 부문을 메인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영화제는 내달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청년의 시선, 그 첫걸음’을 슬로건으로 울산문화예술회관과 메가박스 울산점을 중심으로 열린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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