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는 “1982년 창단 이후 현대해상실업팀은 30년간 전국체전에 울산대표로 뛰고 있으며 감독, 코치, 선수 대부분이 울산대 출신과 울산 출신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 고향 팀이나 다름이 없다. 그만큼 현대해상 테니스팀은 우리나라와 울산의 테니스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면서 “내년이면 창단 40주년을 목전에 둔 현대해상 테니스 실업팀이 갑자기 해체를 통보하면서 선수단은 물론 테니스를 즐기고 아끼는 사람들이 안타까워 한다”고 했다.
시의회 여야 의원들은 내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테니스 실업팀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현대해상이 테니스 실업팀 해체라는 극약처방 대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면서 “기업이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해 결정한 일이겠지만, 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라도 테니스는 물론 스포츠 전반의 발전을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