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서울본부 정보전 첨병역할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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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서울본부 정보전 첨병역할 역부족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11.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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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지원사업, 국·시비 매칭사업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울산시 산하 서울본부가 중앙 행정 및 정치권의 정보전에서 첨병 역할을 하기에는 현재의 예산과 조직구조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의회는 29일 소방본수·소방서, 서울본부, 감사관 소관 추경 및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나섰다.



◇행정자치위원회

백운찬 의원은 내년도 예산은 지난해 대비 800만원 감액된 점을 지적하고 서울본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인력 양성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백 의원은 재경향우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기에는 전년과 동일한 1400만원 예산은 과소하다고 지적하고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 필요성을 주문했다. 특히 백 의원은 서울본부가 정보전에서 첨병 역할을 하기에는 예산과 조직 구조성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고 직급 상향과 예산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호근 의원은 재경향우회 활성화와 관련, 서울에 거주하는 울산출신자들을 잘 활용해서 시정에 보탬이 되도록 하고자 하는 것으로 재경향우회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서울본부의 역할이 단순 역할이 아닌 상향된 역할을 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이미영 의원은 북부소방서 연금부담금 8억원이 감액된 사유를 질의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울산시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 심사에 나선 윤정록 의원은 골목형상점가 기준과 지역 내 골목상권 공동체 예상규모에 대해 조사한 것이 있는지 질의했다. 전영희 의원은 경주 황리단길을 예로 들며, 특색있고 다양한 아이템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도영 의원은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외에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골목개별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하는 조례취지에 공감하며, 단 골목상권 공동체를 소상공인 30명 이상으로 구성한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동체의 지속적인 구성·유지를 위해 공간단위로 조정하는 것이 필요함을 제안했다. 산건위는 이 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울산시 ESG 경영지원 조례안 심사에 나선 윤정록 의원은 지배구조 성과 관리에 대해 기업의 경영에 관여하는 시스템이 되지 않아야 함을 지적했다. 이 조례안은 수정가결됐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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