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울산시 정신건강사업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실무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열렸다.
행사에서는 △안준호(울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울산시 정신건강 복지사업지원단장의 ‘정신건강사업 특강’ △2022년 통합정신건강 증진사업 안내 △지역사회 정신건강사업 우수사례 발표 등이 마련됐다.
김상육 울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신종 코로나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요구에 실무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년에도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힘과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자살예방을 위한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생명사랑 약국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약사들이 자살예방 생명지킴이로서 시민들의 안전한 복약 관리를 돕고 정신건강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며,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연계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살 예방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약국에 약통과 리플릿을 배부하고, 약봉투를 활용해 24시간 정신건강위기 상담전화(1577·0199)를 안내하고, 자살고위험 대상자 발견시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한다.
올해 생명지킴이 비대면 교육을 실시, 62명의 신규 약사가 생명지킴이로 신규 양성됐고, 미래팜연세약국·울산우리안약국·삼산맑은약국 등 3곳이 생명지킴이 첫 우수약국으로 선정돼 시상했다.
김경승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약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울산 내 자살예방 안전망 및 연계 네트워크가 더욱 탄탄해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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