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집행위원장 배창호)는 2일 제7회 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에 77개국 781편(국내 288편·해외 493편)이 접수, 이전 영화제에 비해 64개국 463편에 비해 318편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경쟁부문에는 기존 국제경쟁 수상자의 신작들과 함께,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소개된 ‘최후의 벌꿀 사냥꾼’ ‘드날리’의 벤 나이트 감독과 ‘제시 더프턴의 도전’ ‘볼더링의 모든 것’을 감독한 앨리스터 리 등 유명 산악영화 제작자와 감독들의 신작들도 출품됐다.
이정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신종 코로나로 주춤했던 영화 제작이 점차 활성화된 것과 함께 영화제의 꾸준한 인지도 상승으로 전세계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특히 국내작품이 이전 출품작 대비 49% 증가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출품경향을 분석했다.
한편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022년 4월1일부터 10일까지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개최되며, 경쟁부문 본선 진출작을 비롯해 전 세계 130여 편의 산악·자연·환경 영화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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