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간 여행업에 종사하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손 놓고 앉아 마냥 하늘만 쳐다보고 있기에는 답답한 마음이 컸기에 책상 앞에 앉았다. 그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배웠던 일들을 글로 옮기는 숙원사업을 이뤄보자는 마음이 들었고, 자판을 두드렸다. 그렇게 1년여를 보내며 ‘떠나기 전 읽어보는 실크로드 이야기’(모과나무)를 펴내게 됐다.
여행사 대표인 저자 이규술의 이야기다. 책 제목처럼 언젠가 실크로드로 떠나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개론서다.
실크로드의 시작과 개척, 이곳에 얽힌 역사 등을 소개한다. 실크로드의 대표 도시 둔황과 투르판, 길을 통해 전해진 종교 역사에 관해서도 살핀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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