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안철수, 결선투표제 등 공감대
상태바
심상정·안철수, 결선투표제 등 공감대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1.12.07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대 대선에서 이른바 ‘제 3지대’인 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6일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체제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결선투표제 도입에 공감대를 이뤘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이날 두 후보가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만나 “이번 대선이 양당의 기득권을 지키는 선거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한다”며 이같이 뜻을 모았다. 두 후보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대선이 돼야 한다”며 확진자 1만 명 이상, 중증 환자 2000명 이상 치료 가능한 병상과 의료진을 확충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두 후보는 “양당체제에 경종을 울리는 대선이 돼야 한다”며 “후보 등록 전까지 대장동 개발·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진실이 규명돼 부패에 연루된 후보가 등록하는 불행한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결선투표제 도입에 뜻을 같이하며 다당제가 가능한 선거제 개혁을 함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현실과 청년의 불안한 미래에 답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기득권 양당 후보가 도덕성과 자질 논란으로 만든 진흙탕 선거에 함몰되지 않고 공적 연금개혁, 기후위기 대응,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 대책과 같은 미래 정책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김두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오늘의 운세]2025년 10월20일 (음력 8월29일·임술)
  • 옥교동한마음주택조합 8년만에 해산 논의
  • 울산도시철도 2호선 예타 여부 이번주 결정
  • 도서관 인근 편의점 ‘담배 뚫린곳’ 입소문 일탈 온상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박준 ‘지각’
  • 필름부터 AI이미지까지 사진 매체의 흐름 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