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울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신민재·김준권) 추천작 4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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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울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신민재·김준권) 추천작 4편 공개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12.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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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메가박스 울산 1관에서 상영될 영화 ‘라이노’의 한 장면.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가 한국 최초로 공개되는 최신작 2편을 포함해 총 4편의 프로그래머 추천작을 공개했다.

울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되는 20개국 82편의 영화 가운데 신민재·김준권 프로그래머가 꼽은 영화는 ‘파리13구’ ‘라이노’ ‘불도저에 탄 소녀’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 등이다.

이 중 ‘파리13구’와 ‘라이노(Rhino)’는 세계 최신작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위프 프리미어’ 섹션에 포함됐다.

경쾌한 로맨스물인 ‘파리13구’는 파리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그려진 네 남녀의 얽히고설킨 사랑과 우정을 다룬 거장 자크 오디아르의 신작이다. 19일 오후 5시·20일 오후 7시 메가박스 울산 1관.

‘라이노’는 우크라이나 청년의 폭력 조직원으로의 성장, 우정과 배신, 가족애, 필연적인 파멸의 과정을 그리고 있는 올레크 센초프 감독의 2021년 베니스 영화제 화제작이다. 19일 오후 7시30분·20일 오후 1시 메가박스 울산 1관.

한국 영화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영화들이 포진한 ‘청년의 시선’ 섹션에서는 ‘불도저에 탄 소녀(The Girl on a Bulldozer)’와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Hot in Day, Cold at Night)’가 선정됐다.

‘불도저에 탄 소녀’는 폭행 사건으로 법정을 들락거리던 문제아 혜영의 삶이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이후 완전히 뒤바뀌면서 이야기는 진행된다. 18일 오후 7시30분 메가박스 울산 1관.

올해 독립영화계 화제작인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는 부부인 박송열 감독과 원향라 배우가 작품 속에서 주인공 부부를 직접 연기한 독특한 형식의 작품이다. 19일 오후 8시 메가박스 울산 3관.

영화 예매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울산국제영화제’ 또는 보고 싶은 영화 제목을 검색하면 가능하다.

한편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7일~2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등에서 20개국 82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입장료 무료.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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