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울산시 후원으로 경상일보사가 주최해 해오름동맹으로 맺어진 울산·경주·포항 3개 도시의 문화 현장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공유하는 행사다. 신종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집합행사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공모전으로 치렀지만, 3개 지역 청소년(9~24세 이하) 작품 350점(사진 320점·영상 30점)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사진(인스타그램)과 영상(유튜브) 부분에서 각각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등을 선정했다. 또 사진 부문에서 우수상 2명, 입선 20명, 영상 부문에서 우수상 1명, 입선 5명을 각각 뽑아 총 32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진부문 대상을 수상한 윤재성(울산과학대)씨와 영상부문 대상을 차지한 배윤우(옥현중)학생에게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사진 김민주(동국대)씨·영상 최수빈(유강초)학생, 우수상은 사진 오효민(계명대)씨·배윤우(옥현중)학생·영상 최민교(울산대)씨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 수상자에게도 5만~30만원의 상금이 전달되며, 시상식은 울산 남구 청소년차오름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같은 장소에서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입상작 전시도 열린다.
심사에 참여한 사진작가 안남용씨는 “지난해 열린 공모전보다 더 지원자 수도 많아졌고, 작품 수준도 높아졌다. 풍경에 한정한 사진이 아닌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촬영한 작품이 공모에 참가했다”며 “특히 영상의 경우 스토리를 가지고 편집·기획은 물론 촬영 테크닉까지 전문가에 준할 정도로 뛰어난 작품이 눈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도시의 맛과 멋’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울산, 경주, 포항의 볼거리, 먹거리, 문화공간, 생활상 등 각자 소개하고 싶은 장소를 개성있는 사진이나 영상으로 표현한 뒤 이를 인스타그램(사진)이나 유튜브(영상)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사진과 영상에는 #경상일보, #해오름동맹, #청소년역사문화기행이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해오름동맹도시의 볼거리와 먹거리, 문화공간, 생활상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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