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2년예산 4조4104억·교육청 2조24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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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2년예산 4조4104억·교육청 2조240억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12.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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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의장 박병석)는 13일 시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2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했다.
내년도 울산시의 당초예산이 2021년 대비 1100억원 증가한 4조4104억원, 시교육청은 2401억원 늘어난 2조240억원으로 확정됐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022년도 당초예산이 시의회에서 최종 통과되자 “시민모두 온전한 일상 되찾는 희망의 2022년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고, 노옥희 울산교육감도 “코로나에 맞서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 속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예산 심의의결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피력했다.

울산시의회는 13일 송철호 시장, 노옥희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26회 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에 대한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최종적으로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시와 교육청의 2022년도 당초예산안, 2021년도 추경예산안을 포함한 조례안 10건, 예산안 7건, 결의안 1건, 건의안 5건, 동의안 8건, 재산취득 2건, 의견청취 4건, 기타 1건 등 총 3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송철호 시장은 “새해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지급을 비롯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지원에 행정과 재정이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내년예산은 완전한 민생회복과 포용적 안전망 구축, 울산 재도약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예산을 잘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교육공공성을 강화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해 맞춤형 교육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또한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학교 안전망을 구축하고 자치와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겠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에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김미형 의원이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손종학 의원이 ‘아이돌봄 일원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신설을 촉구하며’에 대해, 이상옥 의원이 ‘울산의료원에 한의진료과 설치를 제안합니다’에 대해 발언을 했다.

또 전영희 의원이 ‘옛 교육연수원 부지에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손근호 의원이 ‘배수지를 울산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김성록 의원이 ‘시민 삶의 질적 향상, 사랑하는 울산시민과 젊은이를 위한 제언-한해를 보내며 울산시민과 젊은이에 고합니다’, 백운찬 의원이 ‘고립되고 외면당한 북구 성혜마을 한센인들의 삶을 들여다봐야합니다’를 주제로 발언을 이어갔다.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서휘웅)는 이날 오후 열린 제2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의회 자치법규 제개정 관련 23건 안건을 심의해 울산시의회 공무원 여비 조례안 등 22건을 원안가결하고, 울산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수정가결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17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과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심의 처리해 11월1일부터 12월17일까지 47일간의 제226회 제2차 정례회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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