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페라 속 가장 빛나는 장면을 보고, 진한 감동을 느끼며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이 마련하는 ‘오페라 스타 쇼!’ 공연이 22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 한해 신종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다.
갈라 콘서트로 진행되는 ‘오페라 스타 쇼!’는 연말에 어울리는 감미롭고 화려한 무대로, 폭넓은 연령과 취향의 관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의 음악이 들려진다.
1부에는 비제의 ‘카르멘’, 푸치니의 ‘라 보엠’, 베르디의 ‘리골레토’ 등 오페라 속 아리아가, 2부에선 크로스오버적 요소가 있는 우리 귀에 익숙한 친숙한 음악이 준비된다.

공연은 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와 ‘흉스프레소’의 베이스바리톤 권서경을 비롯해 해외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김성은·김순영, 메소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박정민·김동원·이재식, 바리톤 박정민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멋진 하모니를 선사한다.
특히 이 모든 공연은 비엔나 시립 음악대학에 최연소 입학했던 최영선 지휘자가 이끄는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한다. 또 최 지휘자는 오페라 애호가뿐만 아니라 오페라가 낯선 사람도 이해하기 쉽도록 직접 작품 해설도 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코로나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열리며, 수능 수험생 대상 50% 특별 할인을 비롯해 모든 관람객에게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0%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입장료 3만~5만원. 문의 226·8284.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