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문화재단은 간절곶에서 새해 소망을 바람에 담아 보낼 수 있도록 내년 1월16일까지 간절곶 일대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빛과 바람의 정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간절곶의 바람을 담은 4가지 빛의 정원으로 △물빛바람 △바람숲길 △별빛정원 △달빛정원의 4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바다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마련한 물빛바람 구간은 간절곶 바다의 물방울을 형상화해 간절곶을 찾은 관람객들을 풍차까지 물빛길로 인도한다.
이어진 바람숲길은 숲길을 거닐며 무지갯빛 새해 소망을 꿈꿀 수 있도록 했으며, 생동감 넘치는 반딧불 옹기정원도 만날 수 있다.
별빛정원에는 2020년 임인년을 맞아 호랑이와 다람쥐, 기린, 얼룩말, 사자 등의 별빛을 담은 동물들과 형형색색 빛을 내는 9m 크기의 ‘생명의 나무’를 설치했다. 달빛정원에는 소망을 품은 달과 함께 다채로운 색상의 달토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여기에 산책로 터널은 외고산옹기마을에서 제작한 100개의 소원 옹기와 함께 시시각각 움직이는 옹기바람길로 변신해 매력을 더했다. 전상헌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