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지난 10월6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이원영 의원이 울산 KTX역과 삼동면을 잇는 연결도로계획과 관련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영향력을 행사해 해당 도로계획을 변경시켜 막대한 이익을 누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직후 SNS로 적극 해명하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대응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울산지역 전역에 불법현수막과 피켓, SNS 등으로 허위사실을 적극 유포한 것에 대한 조치”라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논평을 내고 “김기현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모범적이고 신사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백봉신사상을 수상하면서 ‘평소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이야말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라는 이청득심을 가슴에 새겨왔다’고 말한 바 있다”면서 “그리고서 다음날 무차별적으로 고소고발했다. 김 원내대표는 신사답지도 않고 제기된 의혹을 경청하기는커녕 발로 짓밟는 이중적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날을 세웠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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