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울산시당 ‘대선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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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울산시당 ‘대선체제’로 전환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12.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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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국방혁신특위는 23일 오후 울산시당에서 윤석열 대선후보의 ‘국방정책 설명회’ 및 ‘국방혁신특위 울산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내년 3월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조직을 대선체제로 전환한다.

23일 국힘 울산시당에 따르면 선거대책위원회의 경우, 총괄선대위원장은 김기현 국회의원이 맡는다. 김기현 의원이 원내대표인 점을 감안하면, 대선체제에서 중앙과 지방을 한데 아우러는 ‘투트랙’ 전략의 핵심으로 막중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선대위원장 겸 총괄본부장에는 권명호 시당위원장이 활동한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이채익, 박성민, 서범수 등 지역 국회의원과 박대동 등 당협위원장, 정갑윤·박맹우·김두겸 등 울산시장 후보군이 포함된다. 또 청년과 여성 몫도 추가하는 등 선대위 지도부 구성은 마무리 단계다.

청년 몫에는 현 대학생이, 여성몫에는 성인지교육 강사가 참여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울산시당은 운영위원을 비롯해 당 조직을 전면 선대위로 개편해 운영할 예정이다. 외곽지원 조직들도 선대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울산 선대위 활동은 내달초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울산시당은 윤석열 대선후보가 직접 울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1월 초순께 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본격 선거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당 관계자는 “울산선대위는 시대정신인 ‘정권교체’ 여망을 잘 담아낼수 있도록 선대위를 구성하고 활동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울산시당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대비해 홍보미디어전략 강화에도 초점을 맞춘다.

시당은 지난달 홍보·디지털정당·뉴미디어전략·환경위원회 합동 출범식을 갖고 홍보전략 강화 및 새로운 미디어에 따른 적극적 대응전략 마련, 환경 등 올바른 정책마련 등에도 주력하고 있다. 청년정치아카데미도 내실을 다지며 2030 청년들의 정치 실현의 장으로 거듭나는데도 심혈을 기울인다.

국민의힘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도 ‘대한민국 울산대전환’이라는 슬로건으로 이재명 대선후보의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출범식을 갖는 등 울산지역 여야 정당이 ‘정권재창출’과 ‘정권교체’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태세다.

한편, 국민의힘 국방혁신특위는 이날 오후 울산시당에서 윤석열 대선후보의 ‘국방정책 설명회’ 및 ‘국방혁신특위 울산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특위측은 잦은 도발과 북핵문제로 불안감을 일으키는 북한과 자국우선주의와 글로벌 패권경쟁으로 복잡해지고 있는 국제정세 속에 국방혁신특위 울산본부를 출범하고, 국민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강한 안보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국방정책을 논의해보는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후보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정신적 대비 태세를 갖춘 첨단 과학 기술 강군 육성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임을 강조했다.신만택 부울경 총괄 본부장은 ‘군대다운 군대,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한 국방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형중·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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