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교동한마음조합, 횡령피해 신속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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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교동한마음조합, 횡령피해 신속수사 촉구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2.05.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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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중구 옥교동한마음주택조합이 2일 울산지방검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합에 피해를 입힌 이들에 대한 신속한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울산 중구 옥교동한마음주택조합(이하 조합)이 조합의 전 업무대행사 대표와 전 추진위원장 등이 조합에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하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조합은 2일 울산지방검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합원들로부터 지난 2020년 3월 사기·배임 혐의로 고소당한 혐의자들에 대해 검·경수사가 2년이 지났지만 진척이 없다”며 “이들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전 업무대행사 A대표가 B전 추진위원장을 측근으로 내세워 설계, 토지매수 계약 등 과정에서 허위계약을 맺고 수십억원을 횡령하고, 또 토지매입자금 확보를 위해 대규모 자금조달을 명목으로 조합원들로부터 37억원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조합은 적발감사를 통해 이들의 범죄 혐의를 찾아내 경찰에 고발, 관련 수사가 진행중이다.

또 조합은 “지역주택조합의 가장 큰 문제는 업무대행사가 시작부터 끝까지 사업 전 과정을 주도하면서도 감시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점”이라며 “관련법이 조합원들을 실질적으로 보호하지 못하는 문제와 불투명한 운영도 피해를 키우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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