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신개념 LNG추진선 연료공급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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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신개념 LNG추진선 연료공급시스템 개발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2.06.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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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그룹이 고효율·저탄소 LNG 연료공급시스템 ‘Hi-eGAS’를 개발해 기본설계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LNG추진선의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신개념 연료공급시스템을 개발하며 친환경 선박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은 LNG 연료공급 시스템인 ‘하이-이가스(Hi-eGAS·Hyundai High Efficient Gas Supply System)’를 개발해 노르웨이선급(DNV)과 영국선급(LR)으로부터 기본 설계 인증(AIP)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LNG 추진선의 연료 공급 과정에서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보다 연료 소모량과 탄소 배출량을 각각 1.5% 줄일 수 있다.

LNG 추진선은 영하 163℃ 상태의 액화천연가스를 가열해 기화시켜 연료로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연료가 소비되고 탄소가 배출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이-이가스는 선박 엔진의 폐열로 LNG 연료를 가열해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였다고 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또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하이-이가스의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를 국내 기자재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해 LNG 연료공급시스템 내에서 결빙 발생 위험을 크게 낮췄다고 소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대형 LNG추진선과 동일한 조건 하에서 실제 LNG연료를 활용한 실증 운전 테스트를 시행, 하이-이가스의 성능과 안정성을 인증받았다.

한편 LNG 추진선은 기존 선박 연료인 벙커C유를 사용하는 선박보다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을 각각 99%, 85% 이상 줄일 수 있어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차세대 미래선박 개발과 함께 친환경선 기술 고도화에도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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