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대중교통 요금 동결·울산페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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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대중교통 요금 동결·울산페이 확대
  • 이춘봉
  • 승인 2022.06.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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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는 23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동남지방통계청, 유관기관, 구·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 안정 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합동 물가 안정 전담팀 실무회의’를 가졌다.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한 달 만에 다시 0.5p 상승하는 등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울산시는 유관기관 등과 첫 민관 합동 물가 안정 전담팀 회의를 열고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23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지난 5월 구성한 민·관 합동 물가 안정 전담팀 첫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앞서 열린 2022년 제1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울산상공회의소의 건의에 따라 민관 합동 물가 안정 전담팀을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는 동남지방통계청과 한국은행 울산본부, 울산상의, 소비자단체협의회 등 4개 유관 기관과 시 및 5개 구·군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지역 물가 동향 보고와 지방 공공요금 및 물가 안정 등 분야별 물가 위기 대응책 추진 상황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울산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3월 105.88로 전년 동월 대비 3.9p 증가한 데 이어 4월 4.8p, 지난달 5.3p 등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3년 9개월 만의 최고치다.

한은 울산본부는 향후 유가 상승, 공급 병목 등이 지속되면서 물가가 높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대비를 당부했다.

울산상의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울산상의는 물가 상승과 기준금리 인상,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겹치면서 기업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긴급 경영안정자금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저성장·고물가의 스테그플레이션 경향이 지속됨에 따라 자영업자 등 다수 직장인의 소비 생활 위축이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또 밥상물가를 비롯한 외식비, 기름값 등 가계 전반에 미치는 물가 체감 지수는 더욱 높다고 덧붙였다.

소비자단체협은 서민 체감이 높은 주요 외식업 요금 정보와 주요 마트 품목별 요금 등의 분야별·월별 가격 공시를 위한 통합 창구 개설을 건의했다. 또 한시적으로 지자체 재정을 동원해서라도 지역화폐 한도 상향을 조정해 지역 생산물 소비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시는 체감지수가 높은 지역 공공요금 동향을 공유하고 가스·대중교통 등 인상 요인이 높은 분야는 모두 동결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또 울산페이 발행 확대도 검토키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물가 안정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로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행정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소비자단체 등과 힘을 모아 서민 가계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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