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등은 26일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산 158 일원에서 산불 피해 복구 협약을 맺고 웅촌 산불 피해지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 등은 지난 2020년 3월 발생한 웅촌 산불 피해지 중 60㏊의 산림을 복구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은 산불 피해지 복구 비용 10억원을 후원한다. 후원금은 울산생명의숲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집행된다. 산벚나무, 고로쇠나무, 아왜나무, 상수리나무, 헛개나무 등을 집중 식재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산불 피해지 일원에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탄소 중립을 위한 실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SK이노베이션에서 피해 복구에 적지 않은 금액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와 SK이노베이션, 울주군이 협력해 울산의 미래 60년과 SK이노베이션의 미래 60년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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